2008년 11월 20일 목요일

제목 배경 사진에 관해서

저는 해마다 빠지지 않고 케일을 두어 종류 심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해에는 얼마나 잘 뜯어 먹었던지 기둥을 보시면 이해하실겁니다. 겨울 케일은 빨리 자라진 않지만 그냥 먹어도 달고, 양파와 마늘, 간단한 소금 후추 양념해서 물을 쬐끔 넣고 살짝 스팀한 후 올리브 오일 뿌려 뒤적여 먹으면 맛있습니다. 그리고 잎사귀의 대도 함께 드세요. 대가 연하기도 할 뿐더러 겨울에는 녹색 채소가 아쉽잖아요. 물론 밥 반찬으로는 어울리지 않겠지만 양식의 side dish로 좋습니다. 만약 한식을 드신다면 슴슴하게 만들어 식사 전에 한그릇 에피타이저로 드시고 밥을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