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9일 금요일

봄이 그리워서/사진

시애틀 답지않은 추위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눈도 눈이지만 동반된 낮은 온도로 길이 미끄러워 많은 학교들이 3일째 문을 닫았다. 때문에 눈 떠서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불을 종일 때고 있다. 밭을 내다보니 모든 야채와 허브들이 꽁꽁언 체 눈에 덮여 있다. 문득 봄이 그리워져서 올 봄에 찍어 둔 사진들을 찾다가 아예 디지털 앨범을 모두 제자리 찾아 정리해버리고 그 중에서 봄 여름 냄새가 흠씬한 몇장을 뽑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