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 심은 모종과 씨앗들
- Leek- Giant Musselburgh by Territorial, 105 days. One of the best winter-hardy leeks. Produces thick white stalks 2-3 inches in diameter. Mild flavor
- Marigold-yellow 'Lulu' 밝은 노란색이 아주 예쁘고 잘 자람
- Swiss chard-ruby red 이 종류는 늘 잘 자란다
- Romaine lettuce-'Romance' -A French romaine that is perfect for Caesar sald or the cruite platter. A great slow-bolt summer lettuce. 그럭저럭 자라기는 하는데 잎 크기가 그다지 크지 않고 아삭한 맛도 부족하다.
- Claytonia(Miner's Lettuce) by Cascadian Edible Landscapes 잘 자람
- 'Mizuna' mustard by Langley Fine Gardens 심고 일주일만에 꽃들이 올라와 뽑아버렸다.
- Sweet Pea-'Royal Family' by Rents Due Ranch
- Italian Parsley by Rents Due Ranch 아주 잘 자람
- Kale-'Wild Garden Kale' by Rents Due Ranch 잎이 좀 뻣뻣한 편이고 자람이 더디다
- Kale-'Green Kale' by Rents Due Ranch 잎이 뻣뻣한 편이고 자람이 더디다
- Endive-Chicory Frisee by Rents Due 꽃이 늦게 올라오고 아주 잘 자란다. 기온이 올라가면 쓴 맛이 강하다
- Schizanthus, 'Angel Wings' 앞 마당에 심은 일년생 꽃인데 잔잔한 꽃들이 아주 많이 피며 추웠던 올 봄의 날씨도 잘 견디었다.
- 호박-butternut과 주키니(black beauty)는 Seattle Tilth Plant sale에서 샀음. 4가지 호박중에서 butternut이 제일 더디게 크고 plant 싸이즈가 작음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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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ugu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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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ch sorel
새콤한 맛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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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r's lettu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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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심은 end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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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심은 Radicchio |
오늘까지 4가지 호박(주키니, butternut, 가보차, 한국 여름 호박)들은 모두 심어 비닐 덮개를 만들어 주었고 고추는 3개 심어 cold frame으로 덮어 주었다. 그저께 열무를 두 곳에 싶었더니 싹들이 잘 올라오고 있다. 날씨 예보를 보니 6월 첫주는 지나야 밤 온도가 50도를 웃돌것같아 그 때까지는 덮개를 그대로 둘 생각이다. Leek 모종할 씨들 뿌리고 Arugula를 두번째로 씨 뿌렸고 2주전에 씨 뿌린 들깨 모종은 미세스 리 온실에서 자라고 있는데 어제 보니 떡잎만 올라와 있다. 이번 봄에 새 식구가 된 cold frame과 여러가지 덮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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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대신 새로 구입한 cold frame
겨울에는 이 속에다 상추를 키워볼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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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 frame 안의 야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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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덮개
공기가 통하도록 아래쪽을 조금 들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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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덮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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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개 아래서 자라는 근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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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로부터 보호되는 Dill |
5월 14일
지난 주 Seattle Tilth 주관 야채 모종 세일에서 사온 모종들을 모두 좀 더 큰 화분으로 옮겼었는데 오늘 토마토 9개를 모두 땅에 심었다. 일주일 만에 뿌리가 옮긴 화분의 가장자리까지 뻗어져 나왔다. 조만간에 호박을 모두 심을 예정이고 고추는 cold frame에서 좀 더 키웠다 심을 것이다. 토마토의 밑거름으로 집에서 만든 거름( cotton meal+fish bone meal+dolomite lime+kelp meal)을 한 컵씩 넣었고 컴포스트는 윗거름으로 줄려고 밑거름에 섞지 않았다. Walla Walla Sweet onion 모종들을 토마토 사이 사이에 심었다.
4월 23일
지난 가을에 심었던 박쵸이의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해서 2개 뽑고 미주나 상추도 꽃이 올라와 모두 뽑았다. 가을, 겨울을 난 야채들의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잎이 질겨지고 맛도 달라지므로 뽑아내고 그 자리에 추운 날씨를 좋아하는 야채 모종을 심으면 된다. 아직 수확하고 있는 박쵸이 사이 사이의 빈자리에 거름을 섞어 넣고 근대 모종을 심었는데 근대가 자리 잡는 동안 박쵸이를 먹기 위해서다.
밭을 새로 시작한 친구는 고추와 토마토를 벌써 밭에 심었던데 아직 너무 이르다. 밤 날씨가 거의 50도 정도의 날씨는 되어야 쑥쑥 자랄테고 지금 심으면 추운데서 자라지는 못하고 나이만 먹게 된다. 온실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사다 온실에서 한달 정도 키운 후 기온을 봐 가면서 밭에 심으면 될 것이다.
요즘 달팽이를 열심히 잡고 있다. 새로 심은 여린 모종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인데 작년에 소홀했던 탓인지 아주 작은 새끼들이 많다. 구멍이 많이 난 박쵸이 잎사귀나 야채들를 다듬고 남은 잎들을 서너개씩 이곳 저곳에 모아두면 그 속에 숨어 들므로 낮에 잡기가 편하다. 그 아래에 물을 촉촉히 뿌려두면 더 효과가 있고...
4월 17일
주말에 Sky Nursery를 들렀더니 유기농 야채 모종들이 골고루 나와 있었다. 요즘 텃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유기농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유기농 모종도 많이 보급되고 있는 것 같다. 오랫동안 그런 모종들을 구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늘 씨를 뿌려 키워야한다는 고정 관념을 갖고 있었고 그래서 비가 계속 오는 올 봄을 보내면서 온실을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고 있었던 중이다. 그런데 화원을 다녀온 후로 그 생각을 접기로 했고 대신 Costco online에서 파는 오스트리아산 cold frame을 구입하는 걸로 결정했다. 야채 모종은 보통 $2.19 또는 $2.49인데 한 통에 여러개가 있는 것도 있고 직사각형 통에 약간의 공간을 두고 키운 것들도 있다. 나는 가능하면 공간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 그래야 따로 뜯어 심을 때 식물에 충격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로 PCC나 Co-op에서도 봄에 유기농 모종들을 살 수 있는데 아무래도 화원만큼 관리가 잘 되지 않으니 건강 상태를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화원에서 모종들을 보고 너무나도 기뻤다. 모종을 심음으로써 약 1개월 반정도의 시간을 벌게 되는 셈이다. 지금이 4월 중순인데 추운 날씨를 좋아하는 야채들(근대, 케일, 상추, 비트, 등등)의 씨를 지금 뿌리면 다 크자 마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금방 꽃대가 올라와서 뽑아야 하기 때문에 잎사귀들을 제대로 수확할 수 없다. 모종으로 빨리 키우면 여름이 오기전까지 꾸준히 먹을 수 있을 것이고 가을 겨울 초봄에 먹을 야채들은 8월에 다시 씨를 뿌려 키우면 될 것이다. 그리고 야채 사는 김에 야채 밭에 섞어 키우면 좋다는 marigold도 함께 샀다.
비가 거의 매일 내린 올 봄에 배운 것이 있다. 계속 비가 오면 아주 이른 봄에 흙을 비닐로 며칠 덮어 흙을 조금 말린 후에 거름을 섞어 넣어 두었다 때에 맞춰 씨를 뿌려야 겠다는 것이다. 씨를 뿌리고 나서 오는 비는 대 환영이다.
케일과 근대를 빨리 키우고 싶은데 마침 화원에 5종류의 케일들과 내가 좋아하는 근대 Ruby도 있었다. 아래는 잎이 부드러워 요즘 들어 인기있는 케일 종류로 아래 사진에 그 이름이 있다.
4월 14일
올해는 계속 비가 오고 나도 봄에 다른 일로 바빠 흙준비와 씨앗 뿌리기가 모두 늦었다.
중순이 다 된 지금 상추 몇가지 고수, 케일, 근대 등이 아직 떡잎에 머물러 있고 지난 가을에 넉넉히 심었던 박쵸이와 미주나 상치를 감사히 먹고 있다.
날씨가 이틀 정도 마르면 대파와 leek, 쑥갓, 열무, 비트를 심을 예정이다.
마늘
겨울동안 자란 green manure를 잘라 삽으로 흙과 섞었다. 뒤켠에도 보이는데 이 두칸에는 여름 야채를 심을 예정이고 모종이 준비되는 동안 흙도 준비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