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8일 목요일

현미 떡가래를 구우며/시/레시피

꽁꽁 얼은 떡가래 몇 가래 미리 꺼내 해동한다. 둥글둥글 굴러다니는 떡가래 반을 쪼개 고정하고 무쇠 팬 예열하여 참기름 발라 가래떡 올리니 찌이이~~~~~ 푸우~~, 푸우~~ 떡살 굽히는 소리 굽힌 떡살 사이로 스팀 빠지는 소리 노랑노랑 구운 쪽 올려 뒤집으며 한 숨 떡 향기 먼저 먹고는 앗 뜨거 외치며 한 입 베어 씹는데 아작아작한 껍질 부드러운 속살 참기름의 고소함 현미의 구수함 흠~~~~ ~~~~~~~ 모든 것 잊고 내 맘 잠시 고향에 다녀온다. 12월 2008 미선 무쇠 팬으로 떡 구이 만들때 참고할 몇가지 사항들
  • 테플론 코팅으로 인한 염려도 없을 뿐 아니라 무쇠 팬에 구우면 껍질이 더 아작아작하다.
  • 온도는 중불내지는 중불보다 조금 약한 불을 사용한다. 온도 조절은 팬에 따라 조금 다른데 껍질을 태우지 않고 속을 몰랑몰랑하도록 데울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 무쇠 팬은 미리 데워 뜨거울 때 기름을 조금 발라줘야 내용물이 들러붙지 않는다. 미리 데워야 하는 반면 요리가 끝났을 때 열을 끄고도 열이 한동안 남아 있기 때문에 다 구울 쯤이면 미리 불을 끈다.
  • 구운 떡을 김에 싸서 먹어도 맛있지만 메이플 시럽(maple syrup)에 찍어 먹으면 엄청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