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1일 금요일

비닐 백으로 만든 열쇠 고리 지갑외...


비닐 백을 잘라 몇가지 더 만들어 보았다.  
한 친구도 알고 싶어하길래 봉투를 잘라 실로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더니 이렇게 예쁜 가방을 만들어 선물로 주었다.  이 백도 Fred Meyer 봉투로 만든 것이다.  


같은 실로 야채 담을 때 사용하는 자루(?)도 만들어 보았는데 손잡이만 달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싶어 윗 부분만 몇단 만들어 손잡이를 붙였다.  아주 튼튼한 이 그물 백들을 버릴 때 마다 어딘가 용도를 찾아 재활용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밭에서 나오는 마늘, 양파등을 담아 그늘진 벽에 달아두기도 좋고  야채 담아두는 바구니 손잡이 마다 달아두니 정리가 돼서 좋다.   그물백 전체 길이를 사용해서 만들고 내용물이 적으면 중간을 묶어 사용한다. 이 그물은 코스코에서 캔터롭을 두 개씩 담아두는 것이다.

 

아래의 지갑 또한 같은 친구의 아이디어인데 조그만 손지갑을 만들어 열쇠 고리에 함께 달아 크레딧 카드, 운전 면허증, 그리고 약간의 현찰을 넣어다니면 따로 지갑을 챙겨다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건망증 심한 나에게 너무나도 요긴하다.  PCC의 야채 담는 비닐와 Central Market의 그린색 비닐 봉투를 함께 사용했다. 그리고 지퍼 색을 다양하게 사용하면 전혀 다른 느낌의 지갑이 된다.   비닐이라 손에 자꾸 문지르는 것이 좋지는 않겠지만 가볍고 밝은 그린 색들이 시원해 보여서 여름용으로 만들어 보았고 겨울에는 wool을 사용해서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