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31일 월요일

아보카도 보관

아보카도는 매주 내가 사야하는 음식들중 하나이다. 고소하고 크림처럼 부드러운 맛을 지닌 아보카도는 잘라서 onion salt만 살짝 뿌려 먹어도 맛있고 다양한 멕시컨 음식 위에 얹어 먹으면 좋다. 아이들이 거의 매일 먹다시피 하는 멕시컨 스타일 콩위에 얹어 먹느라 늘 필요해서 한번에 4개씩 든 자루를 Trader Joe에서 사는데 실내에 그냥 두면 빨리 물러져 어느 틈에 상해 있고 냉장고에 두면 맛이 들지않고 사그락거려 여러개씩 사 두기가 꺼려졌었는데 이젠 4개를 사도 상해서 버리는 일이 거의 없고 적당히 익혀 4개 모두 맛있게 먹고 있다. 그리고 아보카도는 잘라 먹고 남은 것을 보관하면 색깔이 변하고 금방 상하는 부분들이 생기기 때문에 나는 되도록이면 자그만 것들을 사서 한번에 하나를 다 먹을려고 노력한다. 일단 살 때에는 딱딱한 것을 산다. 집 안의 실내 온도에 며칠 두면서 살짝 눌러보아 부드러움이 생겼는지 종종 확인하다가 아주 조금 부드러워졌을 때 냉장고의 야채 칸에 넣는다. 그러면 그 때부터 빨리 물러지지 않기 때문에 한 주일 정도는 걱정없이 보관할 수 있고 너무 무르지도 딱딱하지도 않게 먹을 수 있다.